남성현 산림청장
안녕하십니까.
산림청장 남성현입니다.
2023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출범 2주년을 맞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식지 <綠綠, 자연을 두드리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환경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수목원과 정원의 사회적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부합하여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기후 및 식생대별로 조성된 국가 수목원을 운영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통해 국민 가까이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림 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을 맞아 산림청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산림생물자원보전을 위한 수목원의 역할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의 수집·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산림생물자원의 현지외 보전기반 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정원문화 확산과 더불어 탄소중립,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도시숲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숲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고 우리의 행동이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난 50년 동안의 산림녹화로 얻어진 우리의 산림이 탄소흡수원으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고, 현재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이행하는 많은 것들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더불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소식지가 대국민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러한 노력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매개체로 발전하고, 나아가 우리 각자의 작은 노력들을 이끌어 내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 교두보가 되길 바랍니다.
창간호 발행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독자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류광수입니다.
우리 사회는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며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급격히 부상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갈망하는 시대임을 의미합니다.
2017년에 설립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기후 및 식생대별로 조성한 국립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수목원을 운영하며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고품질 수목원 서비스 제공, 정원산업 진흥 및 정원문화 활성화 등 복합적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0 언택트 경북관광지’로, 국립세종수목원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민 중 100만 명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수목원에 방문해 주시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부응하고자 오는 2024년에는 한국정원문화원을, 2027년에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의 문을 새롭게 열고, 자연과 국민을 연결하는 수목원·정원 플랫폼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3년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정원으로 업무영역을 확장한 지 2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출범 2주년을 맞아 독자 여러분께 일상 속 자연을 제공하고자 자연을 담은 매거진 <綠綠, 자연을 두드리다>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綠綠’은 초록빛을 상징하는 한자 ‘푸를 녹(綠)’과 두드리다를 뜻하는 영어 ‘knock’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초록빛 자연의 소식을 담은 매거진으로 자연의 문을 두드려 자연을 알아가자는 의미입니다.
미국의 환경운동가인 존 뮤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연이 치유할 수 없는 근심은 없다(Earth has no sorrow that earth cannot heal).” 한수정 매거진 <綠綠, 자연을 두드리다>가 힐링을 찾아가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풍요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자연과 사람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통창구가 되길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