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으로 바다와 맞닿아있는 유일한 수목원이다. 해양성 기후 덕분에 봄이 가장오래 머무르는곳이기도 하다.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서해안의 숨은 보석’으로 불린다. 수목원은 호랑가시나무, 목련, 동백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5속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최다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며 청양에 자리하고 있는 고운식물원. 1990년 조성 당시부터 야산 형태의 기존 자연 지형을 살리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지은 자연생태식물원이다. 11개의 트레킹 코스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크고 작은 정원이 35개에 이른다.
전주수목원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수목을 생산, 공급하고 다양한 식물종을 모아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내 유일 도로 전문 수목원이다. 대표적인 포토존으로는 공조팝나무 전망대, 수생식물원에 있는 풍경쉼터, 장미원에 조성된 장미의 뜨락이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대아수목원은 대아저수지의 맑은 물과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자리하고 있다. 금낭화 자생군락지로 유명하고, 밀화부리·뻐꾸기·노랑턱멧새 등 86종의 새들이 살고 있으며, 멧돼지·고라니·너구리 등 10종의 동물도 서식한다.
‘자연 속의 아름다운 힐링 공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풍성하고 고즈넉한 나무들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으로 가득한 곳이다. 가볍게 산책하듯 걷고 싶다면 톳나무숲길, 숲탐방길, 해아람길 등 자신만의 속도와 취향으로 숲을 즐길 수 있는 5가지 숲길이 있다.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야산에 있는 사립 식물원인 한택식물원은 자생식물 보전 45년, 2,400여 종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종합 식물원이다. ‘야생식물의 보고’라고 부를 만큼 복수초·깽깽이풀·한라구절초·뻐꾹나리 등 희귀식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2003년 5월 개원한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식물을 배우고 정원을 꾸며보는 학교수목원으로, 우리나라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생식물과 식용, 약용, 섬유 등 생활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식물로 조성되어 있다. 남부지방 수종으로 조성한 에코센터, 곤충생태관 등의 자연관찰 학습장이 있다.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모토로 한 제이드가든은 자연의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화훼나 수목, 건축 양식과 건물 배치 등을 유럽풍에 맞추었다. 수수하고 은은한 멋을 뽐내는 화훼류 위주로 채워졌으며, 계곡의 우거진 산림 그대로의 멋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나무가 무성하고 시원해서 여름철에 걷기 좋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보전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과 전시원,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인 백두산호랑이,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다.
울릉도·독도 식물을 품은 경북 희귀식물의 유토피아! 기청산은 ‘좋은 곡식만 골라내던 키, 그 모양의 대나무언덕이 있는 아름다운 무릉도원을 만든다’를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도전! 식물원 대탐험’과 ‘희귀특산식물 탐정수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자발적으로 숲을 보전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