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3대 이사장 심상택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연이 주는 위로와 힘을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목원과 정원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마음의 안정을 찾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자 수목원과 정원을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을 보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맡은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다가오는 2025년은 우리 기관에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국립정원문화원의 개원을 준비하며, 국민 여러분께 더욱 풍부한 자연 속 경험을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널리 확산하는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수목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정원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비전은 단순히 자연을 보호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며, 자연이 주는 행복을 더 많은 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매거진 <綠綠, 자연을 두드리다>를 통해 국립정원문화원의 개원을 비롯한 수목원·정원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여러분이 그 속에서 삶의 여유와 기쁨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綠綠, 자연을 두드리다>가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장이자 성장의 플랫폼으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푸르고 건강한 내일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3대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