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곁에, 한수정
식물처방전
가을과 겨울,
수목원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

개화시기 : 10~11월
볼 수 있는 곳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암석원)
분홍색 꽃이 피는 장구채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바위틈에 주로 자라는 잎겨드랑이에서 굵은 가지가 나와 길게 자라 줄기가 비스듬이 누워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극히 일부 지역에만 분포합니다.
개화시기 : 9~11월
볼 수 있는 곳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암석원 가는 길)
층꽃나무는 그 이름처럼 꽃들이 ‘층을 이루어’ 피어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 식물로도 널리 이용되지만, 군락을 조성해 두면 많은 꿀벌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 밀원식물이기도 합니다.
개화시기 : 8~10월
볼 수 있는 곳 : 국립한국자생식물원(희귀식물원)
두메부추는 사람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산골에서 자라 ‘두메부추’라 불립니다. 특히 두메부추는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러시아·중국·몽골 등에 분포하는 가까운 계통의 종들과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을 지닌, 울릉도 특산의 새로운 종으로 밝혀졌습니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예부터 밥상과 약재로 두루 쓰여 온 귀한 자원입니다.
개화시기 : 8~10월
볼 수 있는 곳 : 국립한국자생식물원(비안의언덕)
원래 깊은 산 계곡에서 자라는 식물이지만, 연보랏빛 꽃잎과 노란 꽃망울의 풍성한 아름다움, 그리고 우리나라 특산종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제는 도심 곳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꽃으로 도로를 장식하자”는 움직임이 일며, 전국적으로 확산된 특별한 사연을 지닌 꽃이기도 합니다.
개화시기 : 9~11월
볼 수 있는 곳 : 국립세종수목원(큰소나무길, 한국전통정원)
해국은 이름처럼 바다 가까운 땅에서 만나는 꽃입니다. 꽃잎은 연보랏빛에서 흰빛까지 은은하게 펼쳐지고, 가운데는 노란 꽃술이 또렷하게 살아 있어 멀리서 보면 파도 사이에 반짝이는 햇살 같기도 합니다.
개화시기 : 10~11월
볼 수 있는 곳 : 국립세종수목원(희귀특산식물원)
은목서는 상록 활엽수로 보통 3~5미터 정도 자라며 때로는 더 큰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은목서의 가장 큰 매력은 가을이 찾아오는 무렵, 잎 사이사이에서 피어나는 작고 순백의 꽃송이와 그 꽃이 퍼뜨리는 맑고 부드러운 향기입니다.
개화시기 : 7~10월
볼 수 있는 곳 : 국립세종수목원(한국전통정원, 공유정원)
향등골나물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잎이 세 갈래로 깊게 갈라지는데, 가운데 주맥이 사람의 ‘등골’처럼 보여서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가 있어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사이에는 연한 자주빛 작은 꽃을 피우며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답니다.
개화시기 : 7~9월
볼 수 있는 곳 : 국립세종수목원(민속식물원)
코스모스라 하면 흔히 분홍, 하양을 떠올리지만, 노랑코스모스는 조금 다릅니다. 꽃잎이 더 두텁고, 색은 금빛 노랑이나 주황빛에 가까우며, 꽃 모양은 보다 선명하고 뚜렷하죠. 마치 태양의 따스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듯 멀리서도 한눈에 눈길을 사로잡는 존재입니다.
개화시기 : 9~10월
볼 수 있는 곳 : 국립정원문화원(텃밭정원, 계류가, 한옥정원)
햇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 경사 지대에 자라는 낙엽 작은큰키나무입니다. 5월쯤이면 산사나무 위로 눈처럼 하얀 꽃이 한꺼번에 핍니다. 꽃이 진 뒤, 계절이 몇 번 더 지나면 산사나무엔 작은 빨간 열매가 맺힙니다. 둥글고 단단한 열매는 늦가을까지 달려 날것으로 먹거나 말려서 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개화시기 : 9~10월
볼 수 있는 곳 : 국립정원문화원(갤러리온실)
금목서의 꽃은 매우 작고, 노랑빛 또는 주황빛 계열의 등황색을 띕니다. 이러한 노란색(황금색) 때문에 ‘금(金)’이라는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복숭아나 살구를 연상시키는 듯한 달콤하고 은은한 향기가 아주 강해, 꽃잎 하나하나보다 향기로 그 존재를 알리는 나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