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한수정

초록 ON AIR

수목원과 정원, 반려식물
그리고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한수정 팟캐스트 <수목원에서>

여러분, 수목원에서는 지금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정원과 식물 그리고 그 곁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친근하게 알리고 싶어, 한수정 팟캐스트 수목원에서를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조금 서툴지 몰라도, 그래서 더 진짜같은 이야기가 가득하죠. 처음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정원문화원, 반려식물 산업전, TNFD 등 한수정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는 데서 출발했지만, 점차 식물과 사람, 정원과 삶을 잇는 이야기들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사장님(소나무지기)도 직접 출연해 정원과 자연에 대한 깊은 생각과 경험을 전해주셨습니다.
수목원에서는 자연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열려 있는 이야기의 정원입니다.
귀 기울여 주세요. 수목원 속 진짜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할 거예요.

심상택 이사장

소나무지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
공무원 9급에서 시작해 고위공무원까지 거침없이 올라온 전설의 공직자!
지금은 K-정원의 꿈을 심는 한수정의 끝판왕으로 활약 중!
스스로를 소나무지기라 칭하며 산처럼 묵묵히, 나무처럼 우직하게 걸어온 소나무지기 님의 인생 산행기, 함께 들어보시죠!

가드노
소나무지기 님, 그럼 공직은 어디서 처음 시작하셨나요?

소나무지기
1991년, 대구 달서구 동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했어요. 주민등록초본 발급 같은 기본적인 일부터 했죠. 이후 산림청 국가직 시험에 합격해 울진국유림관리소에서 근무하면서 9급임에도 불구하고 6급 행정주사, 서무계장 자리에 앉아서 업무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가드노
9급인데 6급 역할이요?

소나무지기
맞아요. 이제 9급으로 막 들어간 사람이 6급 한다는 게 꿈도 못 꾸던 시절인데, 당시 계장 자리가 마침 공석이었고, 그러다 보니까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한두 달 정도 서무계장으로 역할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힘들기도 했고, 시력도 많이 나빠졌어요.

가드노
그렇게 시작해서 어떻게 1급까지 하시게 됐나요?

소나무지기
열심히 공부했고, 석사·박사 학위도 마쳤어요. 다른 분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매년 학술지에 논문을 한 편씩 게재해왔어요. 그런 준비 과정을 거쳐 국립산림과학원장 자리에 도전했지만 2순위로 탈락했죠. 하지만 그 덕분에 지금 더 좋은 이 자리에 왔으니, 그 실패 덕분에 온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가드노
소나무지기 님의 삶의 철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요?

소나무지기
어릴 적 할아버지께서 항상 말씀하셨어요.
“성실하게, 바르게 살아라.” 그 말씀이 제 삶에 깊이 새겨졌고, 제 좌우명은 지금도 같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가드노
공직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요?

소나무지기
정말 많은 순간이 있지만, 딱 하나만 꼽자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일할 때예요. 체험 프로그램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수 조사하고 예산을 확보했죠. 또 국유림·휴양림 예약 시스템 서버도 확충해서 시스템도 안정화했는데요. 그 결과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대통령 표창도 받았습니다. 정말 보람찼던 순간이었어요.

가드노
과거의 나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소나무지기
제가 사실 어학이 약해요. 정말 학위 공부하면서도 어학 때문에 힘들었어요. 과거의 나에게 이야기를 한다면,
“심상택아, 영어 공부 좀 하자.”(웃음)

가드노
지금까지 소나무지기 님의 과거에 대해 이야 기했다면, 이제는 현재로 넘어가 볼까요? 소나무지기 님의 아침 루틴이 궁금합니다.

소나무지기
평일엔 5시 30분 기상, 맨발 걷기 산책, 샤워, 출근. 주말엔 조금 늦게 일어나서 3시간 반 정도 등산을 해요. 예전에는 오후에 주로 논문을 썼는데 요즘에는 자서전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가드노
사실 제가 알기로는 술도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요. 평소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소나무지기
예전에 체중이 99.8kg까지 나갔던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는 매일 아침 체중을 재고, 늘 관리하려고 노력합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엔 주말에 더 길게 운동하고요.

가드노
최근 성과로 자랑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소나무지기
공공기관 경영평가 3년 연속 A등급. 산림청 산하기관 중 유일해요. 모두 우리 임직원들 덕분입니다.

가드노
마지막으로, 공직생활 퇴임할 때마다 3행시, 4행시로 구성된 건배사들을 정리한 것을 보고 정말 감동했거든요. 가장 마지막 공직생활 건배사는 무엇이었나요?

소나무지기
정말 33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어요. 공직을 내려놓고, 앞으로는 건강을 챙기며 살자는 마음을 담아, 그래서 이렇게 외쳤죠.
“백”세까지 “두” 발로 “산”행하자
“나의 산! 당신의 산! 우리 모두의 산! 산! 산! 산!”

가드노
오늘 방송 어떠셨나요?

소나무지기
처음엔 걱정됐지만 재미있었어요. 이런 방식도 참 좋네요.

* 본 내용은 팟캐스트 녹음 내용을 요약한 버전입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팟캐스트 <수목원에서> 채널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런 이야기, 팟캐스트에서 다뤄보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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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들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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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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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과 식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영상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유튜브 <정원TV>에서는 정원의 생생한 모습과전문가 인터뷰 등 다채로운 정원 관련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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